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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

유시민의 일갈 - 손석희의 질문들, 8.6% 최고시청률

by 업데이트 완료 2025. 1. 30.

'손석희의 질문들'이 해당 프로그램 자체 최고의 8.6% 시청률 기록했습니다. 토론에 참여했던 홍준표 시장과 유시민 작가의 뜨거운 공방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론의 내용과 토론자들의 주요 관점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6개월 만에 돌아온 '손석희의 질문들'이 8.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진보와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 유시민 작가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출연해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현안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습니다. 유시민과 홍준표의 토론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정치적 대화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 토론은 손석희 앵커의 진행 아래 이루어졌으며, 두 인물의 대립적인 정치적 입장이 드러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손석희의 질문들, 8.6% 시청률 기록
MBC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 화면 캡쳐

목차

    토론의 배경

    참여자 : 유시민 작가와 홍준표 대구시장

    진행자 : 손석희 앵커

    방송일 : 2025년 1월 29일

    시청률 : 8.6%로 높은 관심을 끌었음

     

    토론의 주요 내용

    정치적 입장 : 유시민은 진보적인 시각을, 홍준표는 보수적인 시각을 대표하며 서로 다른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핵심 발언 : 유시민은 "정치 초보인 대통령을 뽑아 놓고 노련한 정치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발언을 통해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토론의 의미

    정치적 대화의 중요성 : 두 인물의 대립적인 의견 교환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정치적 목소리를 반영하며,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인 공개적인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시청자의 반응 : 높은 시청률은 대중이 정치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정치적 대화가 사회적 관심을 끌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임을 시사합니다.

     

    시사점

    유시민과 홍준표의 토론은 한국 정치의 복잡성을 드러내며,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사회에서의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토론은 정치적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공개적인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토론 줄거리

    홍준표 시장은 '12.3 계엄 선포가 내란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폭동은 살인, 방화를 저질러야 한다"며 "(이번엔) 탱크를 동원해 관광서를 막았나? 그냥 군인들이 나와서 하는 시늉만 했고 2시간 만에 끝났다. 그건 폭동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조폭 보스도 이렇게는 안 한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법 질서를 다 무시하고,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권력 기관에 책임자들을 임명했다. 자기가 임명한 대법원장, 자기가 임명한 검찰총장, 자기가 임명한 공수처장, 자기가 임명한 경찰청장과 간부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윤 대통령을 잡아 넣고 재판에 회부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심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 모든걸 거부하고 나만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홍 시장은 비상계엄에 대해 "계엄을 방송사에서 생중계했다. 계엄을 생중계하는 나라가 어딨냐. 어떻게 저런 어설픈 짓을 할까. ’어설프게 왜 저런 짓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튿날 아침에 한여름밤의 꿈이었다고 잘 수습하라고 했다"며 윤 대통령의 '경고성 계엄' 주장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유 작가는 "결과를 보면 어설퍼 보이는 데 어설픈 일이 아니었다"고 반박하며, 계엄 포고령 1항에 대해 "과거 쿠데타를 했던 사람들은 포고령에 넣지 않고 국회를 봉쇄했다. 포고령 자체가 헌법 위반이기 때문에 위헌 행위를 하더라도 포고령에 위헌적인 내용을 넣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작가는 계엄이 실패한 이유로 당시 기상 상황으로 인해 헬기 진입이 지체된 점, 시민들이 국회로 와서 막은 점, 수방사와 협조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은 점 등을 언급하며 "운이 따르지 않아 실패한 것이다. 만약 성공했으면 이 토론은 없다. 시장님도 어떻게 됐을지 모르고 저도 마찬가지다. 천운이 따르고 시민들, 국회 야당이 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마치 결과적으로 한밤의 해프닝처럼 보이는 것이지 실제로는 너무 무서운 일이 있었던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홍 시장은 "유 작가는 큰일 날 뻔 했다"고 웃으며 말했고, 유 작가는 "그래도 저는 1차 체포 명단엔 없었다고 한다"고 받아쳤습니다. 홍 시장은 "나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계엄을 해도 저렇게 어설프게 할까?‘ 싶어서 나는 ’해프닝‘이라고 봤다. 오죽 답답하면 저런 해프닝이라도 해서 국민에게 알리려고 했을까"라며 계속 웃으며 가볍게 이야기했고, 손석희는 "이렇게 웃으면서 할 이야기는 아닌데"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일갈

    유작가 :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계속 죽이려고 그랬어요, 검찰권을 동원해서 정치현장에서 말살해버리려고 했어요."

    "민주당에서 누군가가 대통령이 되어가지고 그대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윤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한 것처럼."

    "야당이 될 거 아니에요, 국힘당은. 야당의 주요 인사들, 국힘당의 대통령후보가 됐던 사람들의 모든 생활을 탈탈털어서 우리 시장님 같으면 관용차 사용 내역이라던가 법인카드 사용실적이라던가 싹다 뒤져서 나중에 무죄가 나든 유죄가 나든 상관없이 기소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기소해서 일주일에 3번 4번씩 법정에 출입하게 만들고 그 사람을 향해서 저거봐, 저 사람은 사법리스크가 있어..."

     

    홍시장 :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죠..."

     

    유작가 :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거 제가 다 아는데요, 지금 이재명 대표를 사법리스크가 있는 정치인이라고 얘기하는 그 모든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의 권한을 가지고 검찰을 동원해서 그를 정치적으로 제거하려고 했던 그 집요한 시도에 대해서 정당하다고 인정하는 거에요."

    "그 조건 위에서 사법리스크라는 말을 계속 쓰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민주주의에서는 허용돼서는 안될 불관용의 상징적인, 대표적인 행위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마무리 

    이날 방송은 8.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6개월 만의 복귀를 성공적으로 알렸습니다. 특히, 홍준표 시장과 유시민 작가의 불꽃 튀는 토론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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